[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덴마크의 스타트업 야누야(Januar)가 19일(현지 시각) 덴마크 금융감독청(DFSA)으로부터 결제 기관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발표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전에는 제한적인 허가를 받아 덴마크 기업에만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이번 라이선스 취득을 통해 30개 유럽 경제 지역(European Economic Area) 시장에서 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야누야는 암호화폐 비즈니스에 국제은행 계좌번호(IBAN) 비즈니스 계좌를 제공한다. IBAN 인프라에 연결하면 암호화폐 기업은 다른 방법으로는 좀처럼 이용하기 힘든 결제 및 정산과 같은 법정화폐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야누야의 공동 CEO 사이먼 오우사거(Simon Ousager)는 "암호화폐 분야의 일반적인 혁신 속도에 비해 은행과 신뢰할 수 있는 결제 인프라에 대한 접근성은 항상 부족했으며, 최근 '암호화폐 친화적인' 은행이 문을 닫은 사건은 이러한 불행한 업계 동향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누야의 라이선스 발급이 (이러한 동향과) 반대 방향으로 큰 발걸음을 내딛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 체인널리시스(Chainalysis) 직원이 2021년에 설립한 야누야는 이듬해 600만 유로(650만 달러)의 시드머니를 받아 덴마크의 스타트업 펀딩 기록을 경신했다. 펀딩 라운드는 엘리먼트 벤처스(Element Ventures)가 주도했으며, 앵귤러 벤처스 아웃워드 VC(Angular Ventures Outward VC)와 바이파운더스(byFounder) 및 엔젤 투자자들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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