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코인베이스 CEO가 미국 규제 당국의 불명확한 지침으로 인해 기업들이 떠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8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코인베이스의 CEO는 "미국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적절한 법률을 시행하지 않는다면 미국과 영국에 기반을 둔 암호화폐 기업이 다른 나라로 이전할 수 있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또한 미국의 규제 상황이 현재와 동일하게 유지된다면 자신의 거래소도 그러한 움직임을 고려할 수 있다고 암시했다.
암스트롱은 "미국과 영국 당국이 적절한 암호화폐 규정을 시행하여 현지 기업이 다른 곳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영국과 미국에 이런 규정이 없다면, 이런 회사들은 해외 피난처에 설립될 것이기 때문에 미국 내 법률과 규제에 대한 명확성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CEO는 작년 11월의 FTX 폭락이 암호화폐 규정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었다고 예시를 들었다.
그는 "영국은 이미 그 방향으로 나아가기 시작했으며, 경제 성장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합리적인 암호화폐 규제를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고 칭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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