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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닥 "해커, 탈취 물량 현금화 못했다… 회원 물량 100% 전액 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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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닥 "해커, 탈취 물량 현금화 못했다… 회원 물량 100% 전액 충당"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4.1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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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최근 해킹 사태로 피해를 입은 국내 코인 거래소 지닥(GDAC)이 사건과 관련하여 입장문을 발표했다.

12일 지닥은 공식 발표를 통해 "현재 여러 언론사에서 해킹 경위와 관련한 조사사항에 대해 질의가 오고 있지만 일체의 조사 관련 사항은 기밀이며, 탈취범 특정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공개가 어렵다"라고 밝혔다.

지닥은 앞서 이달 9일 해킹 발생 이후 다음 날인 10일 게시된 최초 공지와, 진척사항 업데이트에 대한 11일 2·3차 공지를 통해 현재 수사상황에 대해 공개할 수 있는 수준의 내용을 공유한 바 있다.

지닥에 따르면 해킹 이후 골든타임 내 신속한 신고 및 국내외 협조 요청과 탈취범에 대한 대응이 이루어졌고, 탈취된 대부분의 물량이 아직 현금화되지 못한 점이 온체인 데이터상 확인됐다. 탈취범은 현재 지속적으로 자금 세탁을 시도 중이나, 지속적으로 대응 중이라고 거래소는 밝혔다.

회원이 플랫폼 내 보유하고 있는 일체의 자산은 100% 전액 충당될 예정이다. 단, 입출금 서비스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입출금 재개까지는 약 2주 가량 소요된다.

지닥은 입장문에서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과 허위 정보 기반의 추측성 보도 자제를 요청하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지닥은 "국민과 기업들을 포함한 지닥의 고객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치고 실망을 시켜드림에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탈취된 자산을 회수하고 빠른 시일 내 서비스 정상화뿐만이 아닌, 산업과 당사의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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