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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클보스 형제, 제미니에 1억 달러 개인 융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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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클보스 형제, 제미니에 1억 달러 개인 융자 유치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4.1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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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의 공동 창업자인 타일러와 카메론 윙클보스(Tyler and Cameron Winklevoss)가 암호화폐 시장 침체 속에서 사업 자금을 대기 위해 사비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윙클보스 쌍둥이는 외부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려고 시도한 후 개인적으로 1억 달러를 대출했다. 매체는 제미니 측에 논평을 요청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대출은 규제 당국이 제미니의 활동을 면밀히 조사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지난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제미니와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탈(Genesis Global Capital), 암호화폐 거래소가 거래소의 적립 프로그램을 통해 미등록 증권을 제공한 혐의로 제미니를 기소했다. 또한 뉴욕 금융 서비스국은 많은 제미니 사용자들이 언(Earn) 계정의 자산이 FDIC 보호를 받았다고 주장한 후 해당 거래소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혐의 발표 후 타일러 윙클보스는 제미니 측이 단속 조치에 앞서 1년 이상 규제 당국과 협의해 왔다고 주장하며 SEC가 '제조된 주차 티켓'을 발행했다고 비난했다. 이 불만은 코인베이스(Coinbase)의 최고 법률 책임자가 자사 직원이 SEC 담당자를 9개월 동안 30회 이상 만났지만 여전히 웰스 통지(Wells notice)를 받았다고 말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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