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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헬스케어, 메디컬 웹3 프로젝트 ‘레몬체인’ 사업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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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헬스케어, 메디컬 웹3 프로젝트 ‘레몬체인’ 사업 가속화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4.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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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헬스케어 데이터 양방향 플랫폼 기업인 레몬헬스케어가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실손보험 자동 청구’ 시스템을 선보인 가운데, 출시 후, 가입자 수 1만 명, 청구건 수 1만 5천 건을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실손보험 자동 청구’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다녀온 병원의 실손보험이 자동으로 청구되는 획기적인 서비스다.

레몬헬스케어 시스템에서 구동되는 레몬체인의 네트워크는 헬스케어 영역에서 블록체인을 더욱 실용적이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레몬체인의 HBN(Healthcare Blockchain Network) 프로젝트는 4단계의 로드맵을 기반으로 메디컬 web 3.0을 실생활에서 접목 가능하도록 구현 중에 있다.


◆헬스케어, 메디컬 영역에서 블록체인과 web 3.0 개념을 어떻게 이식할 수 있을까?
현재 서비스 중인 ‘청구의 신’은 대표적인 web 2.0 서비스이다. 사용자는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보험 청구를 진행하며, 그 외에도 제증명발급 및 건강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현재 블록체인 기술은 스마트 컨트랙트 및 네트워크, 게이밍 등의 서비스 및 다양한 분야로 확장 중이다. 유독 메디컬 분야는 기술적 제약과 더불어 현실적인 제도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블록체인을 적극 활용하지 못한 분야로 남아있다.

이러한 헬스케어 시장에서 블록체인과 web 3.0이 제대로 구동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web 2.0 서비스를 토대로 작동되어야 된다고 판단한 레몬헬스케어와 레몬체인은 이를 실행하기 위해 도전 중이다.
 

◆HBN(Healthcare Blockchain network)이란 무엇인가?
작년 12월 블록미디어 주관 블록페스타 ‘web 3 스타트업 피칭 대회’에서 공동 3위를 수상한 레몬체인은 당시 ‘의료 블록체인 사업에서 실제 사례를 만들어간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HBN은 블록체인 시스템이 헬스케어 영역에서 어떻게 사용되어야 효과적일지 고민에서 시작된 개념으로써 헬스케어 데이터 양방향 플랫폼인 레몬헬스케어의 대표 서비스인 ‘청구의 신’에 접목되어 구동될 예정이다. 

HBN은 병원의 데이터를 전송받을 수 있는 준비 단계인 알파단계에서부터 모든 의료데이터를 블록체인 노드상에서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는 4.0 단계까지 구간별로 계획되어 있으며, 현재 알파 단계를 완료하고 ‘청구의 신’ 청구 데이터를 블록체인상에 저장하는 HBN 1.0이 작업 중이다.


◆카카오페이에서 만나는 병원비 청구 서비스
레몬헬스케어는 작년 12월부터 카카오페이와 협업으로 카카오페이 내에서 병원비 청구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레몬헬스케어 단독 플랫폼에서 서비스되던 종합병원비 청구 서비스가 국민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에 이식됨으로 더 많은 유저에게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게 되었으며, 병원비 청구뿐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를 함께 진행하기로 하였다.


◆타 헬스케어 프로젝트들과 차이점
기존에도 헬스케어 프로젝트들은 여럿 존재해 왔으며, 각기 조금씩 다른 개별성과 차이점을 지니고 있다. 레몬체인은 이들과 관련해서 어떤 점이 다른지 살펴보았다.

1.레몬헬스케어
레몬체인은 레몬헬스케어라는 기업과 함께 구동되는 프로젝트로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수 70만의 ‘청구의 신’이라는 서비스가 있기 때문에 기반이 단단하다.
레몬헬스케어는 시리즈 C 투자까지 받은 기업으로 그 벨류에이션은 1,100억에 달한다. 

2.병원과의 협력 수준
레몬헬스케어의 시스템은 국내 상급종합병원 120개와 협업을 통해 병원의 EMR(전자의무기록: Electronic Medical Record)에 직접 구축한 API를 가지고서 다이렉트로 병원과 고객데이터를 연결한다. 이 데이터들은 환자의 동의를 통해 병원뿐만 아니라 보험사, 약국, 제약사, 헬스케어 회사의 서비스에서도 이용될 수 있다.

3.의료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올리는 방식
의료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올리는 것은 속도와 기술을 비롯한 현실적인 제약과 법률적인 제약이 공존한다. 

하지만, 레몬체인은 1차적으로 HBN을 구성할 때 민감한 의료정보를 직접적인 데이터로 사용하지 않고, 기존에 서비스되고 있는 시스템의 기록을 증명해줌으로써 의료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의료 블록체인 사업에서 만들어가는 실제 사례
현재 레몬헬스케어와 레몬체인이 메디컬, 헬스케어 영역에서 web2 서비스와 web3 서비스를 연결하는 새로운 시도를 진행하며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레몬헬스케어는 ‘청구의 신 2.0’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으며, 레몬체인은 HBN 1.0 단계 오픈을 준비 중이다.

최종적으로 레몬체인은 HBN 단계별 기술개발 목표에 따라서 보안이 필요한 고유의 의료 데이터는 오프체인에 올리고, 해당 내용을 식별할 수 있게 하는 가벼운 해시 값만 온체인에 올리는 하이브리드 형태의 의료 블록체인까지 구상하고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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