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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도지코인 관련 338조원 규모 소송 기각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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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도지코인 관련 338조원 규모 소송 기각 요청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3.04.0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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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지코인을 지원하기 위해 다단계 사기를 벌였다는 혐의에 대해 소송 기각을 요청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어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의 변호인단은 머스크에게 제기된 2580억달러(338조원) 규모의 도지코인 피라미드 스캠 소송에 대한 기각을 법원에 요청했다.

앞서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지난 2년 동안 의도적으로 도지코인 가격을 3만6000% 이상 끌어올린 후 폭락시켰다고 비난하고 있다.

이들은 도지코인의 내재적 가치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다른 투자자들을 희생시키면서 수십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머스크가 코미디 프로그램인 새러데이나이트라이브(SNL)에 출연해 가상의 금융 전문가를 흉내내며 도지코인을 '사기'라고 언급한 것도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일론 머스크 변호인단은 맨하탄 연방 법원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도지 코인 투자자들의 소송 제기는 "도지코인에 대한 머스크의 '무해하고 종종 어리석은 트윗'에 대한 '공상적인 허구의 작품'"이라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이어 "소송을 제기한 투자자들은 머스크의 이 같은 트윗이 누군가의 이익을 위한 것인지, 왜 위험한지 설명이 되지 않고 있다"며 "사기 주장을 뒷받침하기는 부족하다"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시총 100억 달러의, 자신이 보유한 코인에 대해 지지 또는 재밌는 사진을 트윗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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