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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고객 외면하는 영국 은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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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고객 외면하는 영국 은행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4.0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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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암호화폐 기업들이 영국에서 은행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소수의 영국 은행들이 암호화폐 회사에 고객의 거래를 감시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더 많은 문서와 정보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암호화폐 기업들은 과정에서 신청 거부, 계정 동결, 압도적인 서류 작업 등을 경험한다. 지난 몇 주 동안 상황이 악화되자 암호화폐 회사들은 리시 수낙(Rishi Sunak) 정부에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금융 기술을 우선하고 영국을 글로벌 암호화 허브로 만들려는 수낙의 계획과 반대된다. 

코인베이스(Coinbase)의 국제 정책 담당 부사장인 톰 더프 고든(Tom Duff-Gordon)은 블룸버그에 "영국 은행은 EU보다 더 심각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피치북(PitchBook)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현재까지 영국 벤처 캐피탈이 디지털 자산에 투자한 금액은 5,500만 달러로 94% 감소한 반면 유럽의 다른 국가에서는 31% 증가했다. 암호화폐 기업들은 영국에서 사업 운영을 유지하기 위해 BCB 페이먼츠(BCB Payments)나 스트라이프(Stripe) 같은 지불 서비스 제공 업체로 전환하고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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