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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디지털, 기관 암호화폐 보관 회사 'GK8' 4400만 달러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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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디지털, 기관 암호화폐 보관 회사 'GK8' 4400만 달러에 인수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2.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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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가 이끄는 암호화폐 투자 회사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이 독점 자산 저장 및 관리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 기관용 암호화폐 보관(커스터디) 플랫폼에 4,400만 달러를 투자했다.

23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갤럭시는 기관 사용자를 위한 안전한 자산 관리를 목표로 자체 특허 암호화폐 보관 기술을 개발한 GK8 인수를 완료했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 연결 없이 거래를 실행할 수 있는 콜드 볼트 기술 제공에 특화되어 있다. 사내 다자간 계산(MPC) 금고는 거래를 자동화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이 서비스는 탈중앙화 금융(DeFi) 네트워크, 토큰화, NFT 및 거래에 대한 액세스도 제공한다. 

노보그라츠는 성명을 통해 이번 인수의 주요 배경은 보관 서비스에 대한 투자자 수요 증가임을 강조했다. GK8의 콜드 스토리지 솔루션과 지갑 기술은 갤럭시 디지털의 차기 주요 중개 플랫폼인 갤럭시원(GalaxyOne)에 탑재된다.

이번 거래로 갤럭시는 이스라엘 텔아비브 사무실을 조직에 추가하고 GK8 직원 약 40명을 수용한다. GK8 설립자 리어 라메시(Lior Lamesh)와 샤하르 샤마이(Shahar Shamai)는 인수 이후에도 남아 갤럭시의 보관 기술 제공 서비스를 이끌 예정이다.

갤럭시원은 출시와 동시에 기관급 사용자들에게 광범위한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선전하고 있다. 여기에는 거래, 대출, 파생 상품, 교차 포트폴리오 마진 및 GK8이 관리하는 보관 서비스가 포함된다.

갤럭시는 2022년 12월 아르고 블록체인(Argo Blockchain)의 주요 채굴 운영 시설을 6,500만 달러에 인수해 암호화폐 채굴 부문에 대한 투자를 두 배로 늘린다고 발표한 바 있다. 채굴 기업인 아르고는 어려운 한 해를 지나며 파산을 피하기 위해 헬리오스(Helios) 채굴 시설을 매각해야 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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