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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형 토큰' 발행해 선박 조각투자… 박건조 새 자금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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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형 토큰' 발행해 선박 조각투자… 박건조 새 자금원 기대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3.02.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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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유상철 HJ중공업 대표, 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대표, 김정선 한국토지신탁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HJ중공업 제공).
(왼쪽부터)유상철 HJ중공업 대표, 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대표, 김정선 한국토지신탁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HJ중공업 제공).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뉴스1에 따르면 HJ중공업은 한국토지신탁·미래에셋증권과 함께 선박금융 관련 증권형 토큰 STO(Security Token Offering) 활성화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기관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선박금융 관련 증권형 토큰 발행 등 협력사업 발굴과 금융규제샌드박스 신청을 포함한 신규 비즈니스모델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디지털 자산으로 분류되는 STO는 부동산·미술품·주식 등 전통 자산을 기반으로 발행된 증권형 토큰을 의미한다.

소규모 투자가 어려웠던 선박금융 분야에서 STO를 활용할 경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투자자들이 선박을 분할 소유하는 '조각투자'를 활성화함으로써 해운과 조선산업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선주의 자본과 금융권 차입으로 건조되는 기존 선박 발주 방식에서 벗어나 조선소는 건조대금을 미리 확보할 수 있게 돼 안정적인 물량 공급과 수주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 선주사의 선복량 확충은 물론 국내 조선소와 조선기자재 업계의 일감 증대로 연관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도 기대된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선주와 조선사·투자자·기자재업계 등 조선업 관계자 모두가 '윈-윈' 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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