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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기업, '전액 유로 준비금' 스테이블코인 'EUROe'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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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기업, '전액 유로 준비금' 스테이블코인 'EUROe' 발행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2.0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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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핀란드 회사인 멤브레인 파이낸스(Membrane Finance)는 전액 유로화로 준비금이 지원되는 스테이블 코인을 출시했다고 2일(현지 시각) 밝혔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유로화 지원 스테이블 코인 출시 사실을 밝히며 "핀란드 금융 감독 당국(Fin-FSA)의 허가를 받았으며 출시된 새로운 '유로(EUROe)' 코인은 최초이자 유일한 EU 규제 암호화폐 스테이블 코인"이라고 말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서클(Circle Inc.)은 지난 6월 자체적으로 유로 지원 스테이블 코인 유록(EUROC)을 출시했지만, 이는 처음부터 미국의 규제를 받는 기관인 실버게이트 은행(Silvergate Bank)의 관리를 받았다.

블로그에 따르면 각 유로 토큰은 유럽 금융 기관 또는 은행에서 최소 1유로로 뒷받침되며, 멤브레인 파이낸스의 보호를 받는다. 또한 기존 금융의 높은 비용과 느린 속도와 달리 거의 비용이 들지 않고 거의 즉각적인 결제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멤브레인 파이낸스의 주하 비탈라(Juha Viitala) 최고경영자(CEO)는 규정 유로 코인으로 더 많은 유럽인들이 탈중앙화 금융(DeFi)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여 부를 늘리도록 장려할 것이라는 희망을 표했다.

그는 “스테이블 코인은 블록체인 기반 화폐 인프라로 전환하는 데 필수적인 부분이며 유럽은 EU의 전액 준비 유로 스테이블 코인을 보유하고 EU 기반 금융 당국의 규제를 받아야 한다"라며 "유로(EUROe)가 암호화폐를 사용하지 못했거나 변동성을 걱정하던 일반인들을 디파이(DeFi)로 데려오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유로(EUROe)는 초기에는 이더리움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추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 최초의 스테이블코인 테더는 비트코인 옴니 레이어(Bitcoin Omni Layer)용으로 처음 출시되었으며 2018년에 이더리움 버전이 출시되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테더는 현재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 번째로 큰 암호화폐다.

지난 달 19일, 서클(Circle)과 유니스왑(Uniswap) 탈중앙화 거래소 팀은 블록체인 기반 외환 거래소가 송금 비용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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