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암호화폐 비평가 피터 쉬프(Peter Schiff)가 크리스마스 당일 비트코인 지지자들에게 다시 한 번 비트코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25일(현지 시각) 유투데이에 따르면 지금까지 가장 큰 목소리로 비트코인을 반대해온 쉬프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차트를 공유하며 "존버(HODLers)에게 주는 나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이 #비트코인 차트"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차트는 비트코인이 올해 들어 대폭 하락한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이어 "비트코인은 바닥보다 천장에 더 가깝다"라며 "비트코인의 상승 가능성은 매우 낮고 하락 위험은 매우 높기 때문에 오늘 매도하는 것이 현명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쉬프는 낮은 상승 가능성에 비해 잠재적인 높은 하락 위험이 있는 만큼 존버하는 이들에게 즉시비트코인을 매도하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매도해 절약한 돈 때문에 훗날 자신에게 감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쉬프는 다음 트윗에서 비트코인의 궤적을 1999년의 금과 비교했지만 비트코인은 극적으로 다른 경로를 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파산하는 대신 파괴될 것이라고 말하며 이를 '반금(anti-gold)'이라고 표현했다.
쉬프는 암호화폐가 실제 돈이 아니라 투기의 수단일 뿐이라며 비트코인의 가치가 순전히 인식과 조작에 기반한다고 반복해서 주장했다. 그는 금이 유일한 진정한 ‘안전 자산’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앞서 쉬프는 "자신이 비트코인 사용자보다 비트코인을 더 잘 이해하고 있으며 이것이 바로 그가 비트코인을 소유하지 않은 이유"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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