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영리 조사 뉴스 매체인 프로퍼블리카(ProPublica)는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의 가족 재단인 빌딩 어 스트롱거 퓨처(Building a Stronger Future)로부터 받은 160만 달러의 기부금을 반환하겠다고 발표했다.
액시오스(Axios)를 인용한 유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이 결정은 이사회의 지원으로 이루어졌으며 뱅크먼프리드가 형사 고발에 직면하고 FTX가 붕괴되면서 나왔다. 자금 반환은 팬데믹, 생물보안, 공중 보건 준비 조사에 대한 지출이라는 약속을 제한하지 않을 것이다.
FTX의 붕괴로 뱅크먼프리드가 투자한 다양한 미디어 기업은 이 자금을 어디에 할당해야 할지 알 수 없어 곤란에 처했다. 세마포(Semafor)와 인터셉트(The Intercept)는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뱅크먼프리드에게 비밀리에 자금을 지원받던 암호화폐 뉴스 사이트 더블록의 경우에는 현재로서는 뱅크먼프리드의 돈을 돌려줄 생각이 없어 보인다고 유투데이는 전했다.
파이낸셜 타임즈가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뱅크먼프리드는 미국 기반 뉴스 매체를 넘어 중국 미디어 사이트인 오데일리 뉴스(Odaily News) 등에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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