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편집팀] 조세 회피 지역으로 유명한 바하마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유동성 위기에 몰린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바하마 자회사의 자산을 동결하고 청산절차에 착수했다고 뉴스1이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하여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하마 SEC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바하마 증권위원회가 FTX의 바하마 자회사인 ‘FTX 디지털 마켓’의 자산을 동결하는 조치를 취했다"며 "위원회는 FTX 디지털 마켓의 영업등록을 정지하고 바하마 대법원에 임시 청산인을 선임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바하마 SEC는 “FTX가 고객의 예금을 자회사인 알라메다 리서치로 이전한 사실을 알고 있다”며 “위원회는 이러한 행위를 잠재적으로 불법이라고 규정하고 자산을 보존하고 회사를 안정시키기 위해 FTX 디지털 마켓을 잠정 청산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FTX CEO인 샘 뱅크먼 프리드의 디지털 제국에서 당국 제재가 가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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