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인 비케이이엑스(BKEX)의 투자회사로 알려진 비케이이엑스랩스가 지난 8월 1억달러(약1450억원) 규모의 ‘글로벌 블록체인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펀드’를 조성하고 국제적인 프로모션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인큐베이팅 펀드는 전세계 20위권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인 BKEX의 자본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초기 시드 투자부터 시리즈 투자까지 지속적인 인큐베이팅을 통해 가상자산 생태계 확대 및 유니콘 발굴을 목표로 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바이낸스랩스, 코인베이스벤처스, 비케이이엑스랩스 등 글로벌 거래소들이 연달아 펀드를 조성하고, 성장 가능성이 보이는 스타트업을 직접 인큐베이팅하여 미래 가상자산 생태계 먹거리를 선점하고자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조성된 이번 펀드는 전세계 가상자산 시장이 미국발 금리인상 등 긴축정책과 맞물려 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글로벌 거래소가 향후 가상자산 생태계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전략적 선택을 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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