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8:57 (금)

커뮤니티 회원들 "이더리움 스테이킹, 너무 어렵다"
상태바
커뮤니티 회원들 "이더리움 스테이킹, 너무 어렵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10.05 09: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이더리움(Ethereum) 네트워크가 지분증명(PoS, Proof-of-stake)으로 전환된 가운데, 이더리움(ETH)을 스테이킹하는 것은 블록을 검증하고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나 3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일부 커뮤니티 회원들은 스테이킹 프로세스가 일반 투자자들에게 너무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더리움 서브레딧에서 한 커뮤니티 회원이 이더 스테이킹과 그 어려움이라는 주제로 문제를 제기했다. 이 사용자는 "작업을 시작하고 실행하는 데 주말 전체를 다 써야 했다. 그러다 보니 일정이 바쁜 사람들은 실행하기 힘들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더리움 커뮤니티는 유용성을 포장하지만 아직은 모든 사람에게 가능하지는 않다는 걸 인정하는 것이 더 건강하다”라고 주장했다.

스레드에 대한 응답으로 다른 커뮤니티 회원도 이더 스테이킹 경험을 공유하고 이더리움 초기를 회상했다. 이 사용자는 "사용자 친화적인 옵션이 나오기 전에는 블록체인 상호 작용도 어려웠다"고 언급했다. 또한 "노드를 설정하는 데 일반적으로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설정이 어렵다는 것 외에 대역폭 소비 문제도 제기되었다. 한 사용자는 대역폭 소비가 높아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에 의해 사용이 종료될 위험이 있다고 했다. 다른 사용자는 인터넷 데이터 한도를 초과하는 비용이 스테이킹 이익을 없앨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다른 커뮤니티 회원은 스테이킹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며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이들은 “사람들은 스테이킹을 무료료 돈 버는 방법으로 생각한다. 사실은 그렇지 않다. 사실상 일한 만큼 보상을 받는 것이며 여기에는 어느 정도의 지식과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테이킹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머지 후 긍정적인 발전도 있었다. 머지일인 9월 15일에는 일일 블록 생성량이 6,000개에서 7,100개로 18% 증가했다. 이 외에도 검증인이 트랜잭션을 확인하는 데 걸리는 평균 시간은 13% 감소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