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마인크래프트(Minecraft) 제작사 모장 스튜디오(Mojang Studios)가 대체불가토큰(NFT) 통합에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메타버스 중심 기업 한 곳이 자체 마인크래프트 서버를 포함한 여러 게임에 NFT를 도입했다.
19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게임 회사 엔진(Enjin)의 CFO 오스카 프랭클린 탄(Oscar Franklin Tan)과 마이메타버스(MyMetaverse)의 CEO 사이먼 커토네고로(Simon Kertonegoro)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약관을 위반하지 않으면서도 어떻게 마인크래프트에 NFT를 구현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는지 공유했다.
커토네고로에 따르면 NFT에 대한 마인크래프트의 규칙은 부정적인 경험으로부터 플레이어를 보호하는 것인데 많은 서버가 이러한 규칙을 위반한다. 그러나 커토네고로는 자체 서버 내에서 게임 지침을 위반하지 않고 NFT를 도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즉 NFT에 페이 투 윈(Pay to Win) 방식을 적용하지 않고 최고의 NFT를 무료로 얻게 함으로써 규칙을 이행한 것이다.
그는 “우리는 모장에게 그들과 플레이어 기반 및 게임 산업 전체에 이익이 되는 방식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는 분명 서버에 많은 사람을 빠르게 불러 모으는 방법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이 올바른 방법임을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탄 또한 이 주제에 무게를 두며 마인크래프트가 NFT를 금지하기 전 이 회사의 NFT 통합 마인크래프트 서버가 4년 동안 사용되었던 만큼 엔진은 모장 스튜디오와 대화하려는 마이메타버스의 시도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암호화폐를 전면적으로 반대하는 중국에서도 NFT 지원에 관심을 표명한 점을 지적하며 “중국 정부에서도 작동한다면 왜 마인크래프트에선 안 되겠는가”라고 덧붙였다.
마이메타버스에서 만든 NTF는 마인크래프트 외에도 상호 운용성 측면이 있으며 이 회사의 그랜드 테프트 오토 5(Grand Theft Auto 5, GTAV) 서버 및 자체 대규모 멀티플레이어 온라인(MMO) 게임인 인피니티 왕국(Infinity Realm)과 같은 다른 게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커토네고로는 코인텔레그래프 인터뷰에서 “이러한 여러 게임은 사용자의 지갑을 읽어 NFT를 소유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게임에서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마인크래프트에서 이런 NFT는 검 역할을 한다. GTA에서는 자동차이고 인피니티 왕국에서는 집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탄은 이와 함께 다양한 게임에 NFT를 도입하는 것이 메타버스 발전의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는 확고한 신념을 밝혔다. 그는 “상호 운용성은 커뮤니티를 더 크게 키운다. 이것이 우리가 2018년부터 구축하려고 노력해온 현재 메타버스의 기초를 형성한다”라고 말했다.
엔진이 개발한 폴카닷 파라체인(Polkadot parachain)인 에피니티(Efinity)에서도 NFT가 실행됨에 따라 커토네고로는 NFT가 폴카닷의 광범위한 생태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생태계는 혁신을 받아들이는 자들에 의해서만 성장할 수 있다. 그것이 우리가 하는 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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