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알고랜드(Algorand)가 최근 암호화폐 하락장으로 손실을 봤다고 밝혔다.
13일(현지 시각)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알고랜드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호들넛(Hodlenaut) 붕괴에 따라 3500달러를 잃었다고 발표했다.
알고랜드 재단은 호들넛에 투자한 후 3500만 달러 상당의 USD 코인을 잃었다. 호들넛은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으로 지난 8월 8일 플랫폼 출금 서비스를 중단한 뒤, 현재 임시 사법 관리를 받고 있다.
호들넛의 계정 동결로 인해 손실된 알고랜드 자금은 재단이 소유한 자산의 3%를 넘지 않는 일일 잉여 요건이었다. 재단은" 출금 중단의 영향이 재단 내 운영 및 유동성 문제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때로는 잉여 자금의 일부를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알고랜드 생태계에 이익을 주기 위해 이자 농사 플랫폼인 호들넛에 투자했다는 설명이다.
알고랜드 재단은 "호들넛 인출 중단 조치 후 사용이 불가능해진 고정 단기 예금이 투자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며 "호들넛에서 자산을 최대로 회수할 방법을 찾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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