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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년 연속 9월에 약세… "저항선은 1만75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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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년 연속 9월에 약세… "저항선은 1만7500달러"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9.0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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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은 9월에 약하다는 징크스가 이번에도 해당될 지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017년부터 5년 연속 9월에는 하락 마감해 왔다. 뉴스1에 따르면 최근 거시 경제 상황상 가격 상승을 뒷받침할 호재가 부족해 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은 의견이 있다.

2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암호화폐 분석 사이트 코인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02% 상승한 2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일주일 간 6.75% 하락한 수치다.

지난 4~6월 폭락세를 이어가던 비트코인은 7월달에 하락 추세를 멈추고 17%가량 상승했지만 8월 또 다시 14% 가량 하락 마감했다.

최근까지도 미국 증시 추세와 유사하게 움직이고 있는 비트코인은 거시 경제 상황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및 기타 중앙 은행이 역사적인 인플레이션에 맞서기 위해 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거시 경제 상황은 여전히 불확실성에 빠져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최악의 달'이라 불리는 9월을 맞이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011년 9월부터 2021년까지 9월까지 총 11번의 '9월달'을 보내며 4번의 상승 마감, 7번 하락 마감을 기록했는데 근래 '비트코인의 9월 성적'은 좋지 못하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내내 하락 마감했다. 월봉 기준 2017년 7.91%, 2018년 9월 5.49%, 2019년 9월 13.54%, 2020년 9월 7.49%, 2021년 9월 6.94% 하락 마감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5년 동안 '9월의 약세'를 이어간 비트코인이 전저점 부근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매체가 주목한 저항선은 1만7500달러선이다.

증권사 TD 아메리트레이드의 숀 크루즈 수석 분석가는 블룸버그를 통해 "9월은 아마 변동성이 큰 달이 될 것"이라며 "하방 위험이 있기 때문에 (하방 쪽에) 편향된 분석을 조금 더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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