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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중앙은행 "2025년 CBDC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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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중앙은행 "2025년 CBDC 출범"
  • 박요한 기자
  • 승인 2022.04.2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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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멕시코 중앙은행이 앞으로 3년 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완전 유통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24일(미국 시간)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 중앙은행(Banxico)의 빅토리아 로드리게스 세자(Victoria Rodriguez Ceja) 총재는 지난 21일 멕시코 상원 청문회에서 "2025년까지 CBDC가 유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총재에 따르면 CBDC는 기존의 지불 옵션을 확장해 멕시코 시민을 위한 금융적 수용성(financial inclusion)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는 "새로운 자동화 체계를 구축해 결제가 보다 더 빠르게 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빅토리아 로드리게스 세자 총재는 “디지털 통화는 금융적 수용성을 목표로 하는 결제수단을 창출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속도, 안전성, 효율성, 상호운용성을 고려한 결제 옵션 확장으로 (기존) 결제수단에 대한 보완적 기능을 구현하고자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애초 멕시코 중앙은행은 2024년 CBDC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를 1년 정도 더 연기해 단순한 가치 전달보다 더 많은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Manuel López Obrador) 멕시코 대통령은 비트코인이나 다른 암호화폐를 자국 내 법정화폐로 채택할 가능성을 배제했다. 

멕시코 중앙은행(Banxico)은 규제를 통해 암호화폐에 더 큰 합법성을 부여하려고 노력 중인 것으로 보인다. 

빅토리아 로드리게스 세자 총재는 "멕시코 중앙은행을 비롯한 다른 중앙은행 그룹들이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자국내 암호화폐 사용에 관한 규제를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빅토리아 로드리게스 세자 총재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는 암호화폐와는 매우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시민들이 스스로의 돈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는 암호화폐의 탈중앙화적 특성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법정화폐의 디지털 형태인 CBDC의 장점은 정부의 지원을 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CBDC가 기존 지불수단에 대한 ‘전략적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이를 대체하려는 목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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