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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모네이드, 암호화폐 기후 DAO 구성… '기후변화 보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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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모네이드, 암호화폐 기후 DAO 구성… '기후변화 보험' 선보인다
  • 김소연 기자
  • 승인 2022.03.2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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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빅데이터 기반 온라인 보험회사로 유명한 레모네이드가 주요 블록체인 기술업체와 손 잡고, 농가가 암호화폐를 이용해 결제를 하거나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디앱)을 출시한다. 

22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보험사 레모네이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사회 및 환경 변화에 초점을 두는 비영리 단체인 레모네이드 파운데이션을 설립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단체는 체인링크(Chainlink), 아발란체(Avalance), 다오스택(DAOstack), 이더리스크(Etherisc), 해노버 Re(Hannover Re) 등과 함께 레모네이드 가상화폐 기후 연합(L3C, Lemonade Crypto Climate Coalition)라는 탈중앙화 자율 조직(DAO)을 구성해 농민들을 기후 변화로부터 보호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보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레모네이드의 보험은 아발란체 플랫폼의 디앱을 통해 사용 가능하다. 농민들은 이 디앱으로 암호화폐나 지역통화를 거래할 수 있으며 보도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서 올해 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레모네이드 재단의 다니엘 슈라이버(Daniel Schreiber) 대표는 “레모네이드의 기술로 가장 필요한 사람들에게 저렴하고 빠른 기후 보험을 제공하기 위해 웹3(web3)와 실시간 기상 데이터를 함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아프리카에 있는 약 3억 명의 농부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케냐에 본사를 둔 기술 보험회사인 Pula의 로즈 고슬링어(Rose Goslinga)는 레모네이드의 블록체인 기반 보험이 아프리카에 있는 약 3억 명의 농부들에게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이들 대부분이 생계를 위협하는 기후 위험에 직면해 있다”면서 “전통적 보상형 보험은 너무 비싸거나 이용이 불가능할 때가 많기 때문에 온체인 솔루션이 지역적 특성상 합당하다”고 말했다. 

한편, 쿠코인(KuCoin) 거래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아프리카 대륙에서 암호화폐 사용률이 2500% 증가해 세계 거래량의 약 2.8%를 차지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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