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디지털 자산 큐레이터 메타버설(Metaversal)은 NFT 및 메타버스 부문에 대한 투자 역량을 더욱 확장하기 위한 5000만 달러의 펀딩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4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시리즈 A 펀딩 라운드에는 투자회사인 코인펀드(CoinFund)와 폭스헤이븐(Foxhaven)의 주도로 콜라브+커런시(Collab+Currency), 대퍼 랩스(Dapper Labs), 디지털 커런시 그룹(Digital Currency Group),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래리블(Rarible), 세타 블록체인 벤처(Theta Blockchain Ventures), 갤럭시 비전 힐(Galaxy Vision Hill) 등이 참가했다.
메타버설에 따르면, 이 자금은 유명 디지털 컬렉터블 인수 등을 포함한 NFT 중점 사업 확장에 사용되며 NFT 플랫폼인 래리블과 대퍼 랩스의 플로우(Flow) 블록체인과의 파트너쉽 또한 가능하게 한다. 개발자들을 위한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는 플로우는 미국 프로농구(NBA) Top Shot과 크립토키티(CryptoKitties)를 위한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으며 구글과 파일코인(Filecoin) 등과도 협력하고 있다.
2021년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성공에는 NFT가 있었다. 관련 업계 데이터에 따르면 이 분야는 지난 한 해 동안 14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며 디지털 아트 컬렉션과 디지털 수집품이 거래의 91%를 차지했다. 지금까지는 디지털 아트가 NFT 시장을 지배해 왔지만 앞으로는 음악과 패션 중심의 NFT가 주류를 이룰 가능성도 점쳐진다.
벤처펀드는 또한 NFT를 주요 성장 벡터로 파악하고 2021년 3분기 기준 총 21억달러의 자금을 이 분야의 프로젝트에 지원했다.
스타트업 투자의 동향 정보를 제공하는 피치북(Pitchbook)에 따르면 실리콘밸리 벤처기업인 안드레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는 NFT 사업이 총 거래 활동의 40%를 차지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벤처펀드 회사들은 2021년 첫 10개월 동안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중심 스타트업에 17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이는 2020년 전체 금액의 3배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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