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8:57 (금)

암호화폐 펀드, 기관 채택 기록적 증가… "1년 간 총 93억 달러 유치"
상태바
암호화폐 펀드, 기관 채택 기록적 증가… "1년 간 총 93억 달러 유치"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1.05 13:4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디지털 자산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기관의 지난 2021년 암호화폐 펀드 또한 기록적인 유입을 유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디지털자산 운용사인 코인쉐어스(CoinShares)는 2021년 암호화폐 관련 투자 상품은 93억 달러 유입을 기록하여 지난 2020년 68억 달러에서 크게 증가했다고 4일(미국 시각) 발표했다. 

지난해 비트코인 펀드는 63억 달러 상당의 자본을, 이더리움 관련 상품은 약 14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유치했다. 다중자산형 펀드(Multi-asset funds)도 인기가 높아 총 7억 7500만 달러의 투자금이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2020년 총 24개가 출시된 투자 상품에 비해 지난해에는 총 37개의 투자 상품이 출시됐으며 투자상품에 포함된 암호화폐 자산이 2020년 9개에서 2021년 15개로 증가했다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 

세계 최대 규모의 디지털통화 자산 관리자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은 지난 3일 기준 435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명성을 유지했다. 다른 수십억 달러 자산 관리자로는 3iQ, 21Shares, ETC Group, Purpose 및 ProShares가 있다.

지난 1년 간 암호화폐 시장은 엄청난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개인 및 기관 투자자가 모두 시장에 참여하면서 주류 시장으로 몸집을 불려 나갔다. 작년은 암호화폐가 수십억 달러의 가치를 가지면서 펀드 매니저와 고액의 자산가와 가문의 자산관리를 전담하는 업체인 패밀리오피스(Family Office)의 관심을 끌었다. 이 과정에서 세계 최초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인 Purpose Bitcoin ETF가 캐나다에서 선보여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지난해 미국의 관련 규제 기관이 여러 선물 연계 비트코인 ETF를 승인한 것에 따라 투자 기관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증권거래위원회(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는 오는 2월 초, ETF 매매를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는 거래소인 NYSE Arca와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지원을 받는 비트코인 펀드에 대한 평결을 발표할 예정이다. 

hjh@blockchain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