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8:57 (금)

러시아, 암호화폐 법안 3월 통과 계획
상태바
러시아, 암호화폐 법안 3월 통과 계획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9.02.25 12:1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러시아 고유 석유 기반 암호화폐 출시에 박차 가하나?
러시아 하원에서 암호화폐 법안이 3월 통과될 계획이다. 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러시아 하원(State Duma)이 기다리던 암호화폐 규제 법안 결의안을 통과할 계획이라고 지역 언론매체가 전했다. 러시아 경제 정책 하원 위원회의원 올레그 니콜라예프(Oleg Nikolayev)는 러시아 하원이 암호화폐 법안 통과를 위해 최종 단계까지 힘썼다고 전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이 비트코인 및 다른 가상화폐에 대해 가지는 보수적인 입장과는 반대로 올레그 의원은 하원이 자산 통합을 위해 기업 친화적인 프레임워크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하원은 암호화폐 규제 법안을 3월 중으로 통과할 것이며 이는 러시아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출시를 위해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정부가 암호화폐 친화적인 국가가 되겠다는 약속을 한 가운데 러시아는 첫 석유 기반 암호화폐 계획을 밝혔다. 전 에너지 장관 이고르 유수포프(Igor Yusufov)는 러시아가 암호화폐 발행을 위해 최종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펀드 에너지(Fund Energy)의 설립자는 자사가 무역 및 다른 금융 규제를 우회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다른 석유 생산국들이 미국 달러에 페그된 페트로달러에 의존하지 않고 석유 및 가스 수출 양을 증가하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이란 그리고 베네수엘라 등과 같은 석유 생산국들은 현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행한 경제 제재에 맞서고 있다. 예를 들어 베네수엘라는 제재를 우회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석유 기반 암호화폐 페트로(Petro)를 발표했다. 이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페트로 관련 미국 달러 기반 금융 거래를 전면 금지하는 대통령령을 발표했다.

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한편 러시아는 암호화폐 석유 프로젝트를 확장하는데 있어서 다소 조심스러운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 유수포프는 전 에너지 장관은 CIS 국가 내에서 암호화폐 석유 프로젝트를 처음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행보는 미국이 CIS 국가들의 계획에 대한 간섭을 최소화 할 것이라는 것이 유수포프 전 장관의 설명이다. 또한 정부가 CIS 국가 내 에너지 생산국과 소비국 사이의 프레임워크를 준비할 것이라고 유수포프 전 장관은 전했다.?

유수포프 전 에너지 장관은 “이러한 면에서 러시아 연방 및 투루크메니스탄 사이의 현 정부 간 협약이 가스 부문에서 2028년까지 협업 기반 하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라며 “따라서 프로젝트가 시행될 경우 중심은 실질적인 보안이 구축된 상태에서 암호화폐의 글로벌 센터가 될 필요가 있다”라고 언급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