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시애틀에 본사를 둔 벤처캐피털 기업 블록셀러레이트(Bloccelerate)가 기업용 블록체인 채택과 이더리움(ETH) 기반 금융 애플리케이션에 베팅하기 위해 진행한 1200만 달러 규모의 펀드를 지난달 30일 마감했다.
이 회사의 일반 파트너인 케이트 미셀마커(Kate Mitselmakher)와 샘 일마즈(Sam Yilmaz)는 코인데스크에 "이 펀드는 거래 플랫폼, 관리 솔루션, 월렛, 보험 제공업체 등과 같은 기업 채택을 가능하게 하는 인프라에 지분 투자의 80%를 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머지 20%는 프로토콜 토큰에 투자될 예정이다.
미셀마커는 "블록체인의 지난 10년은 주로 소매업 맥락에서 암호화폐 채택에 관한 것이었다. 이제 우리는 암호화폐의 주류 채택으로 가는 국면의 막바지에 와 있다"고 말했다.
이 펀드는 이미 블록앱(BlockApps), 심비온트(Symbiont), 헤데라 해시그래프(Hedera Hashgraph), 메이커DAO(MakerDAO), 이더리움 등에 자본을 투입했다.
일마즈는 “회사의 투자 논문은 여러 이해 관계자들 사이에서 합의를 이끌어내는 사용 사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언급했다. 블록셀러레이트는 향후 몇 년 동안 10~15개 벤처사업에 자본을 배치하고 메인 펀드를 통해 시드, 시리즈A 및 시리즈B 라운드에 투자할 계획이다.
미첼마커와 일마즈는 성명 공개는 거부하면서도 "펀드에 45명의 투자자를 보유하고 있다며 패밀리오피스, 높은 순위의 개인 순자산가, 기업 투자자가 섞여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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