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최공필 한국 금융연구원 미래금융센터장이 암호화폐 산업에서 해킹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시장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커스터디가 필수 요소라고 언급했다. 금융 정책을 평가하고 연구를 하기 위해 한국 정부와 협업을 하는 한국 금융연구원은 비트코인 및 다른 암호화폐 월렛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공공 키의 관리는 일반 투자가들에게 부담이 될 수밖에 없으며 매우 어려운 난관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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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커스터디
중개인 및 자산 관리사들은 자산에 대한 소유권 관리 관련 리스크 때문에 기존 자산의 커스터디를 제공한다. 최공필 금융연구원 미래금융센터장은 투자가들이 부상하는 자산층에 투자를 하기 위해 규제되고 안전한 방법을 추구하기 때문에 단기적인 관점에서 암호화폐 부문의 커스터디 시장은 급성장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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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등과 같은 미국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소매 및 기관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기 시작했다. 비트고 등과 같이 암호화폐 공간의 기존 회사들은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 제공업체로서 운영을 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고 규제된 커스터디언 자격을 이미 획득했다.
암호화폐 거래를 전면 금지한바 있는 중국에서도 암호화폐 커스터디언은 지역 벤처 캐피털 회사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아왔다. 11월 상하이 소재 스타트업은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및 장외시장 거래소들에게 커스터디언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스타트업의 CEO 케네스 슈(Kenneth Xu)는 홍콩 지역 신문 SCMP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아 특히 홍콩 및 싱가포르에서 기관 커스터디언 서비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국에 소재한 블록체인 투자회사의 황현철 책임사원은 “주요 자산 관리사 및 기관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하데 있어서 커스터디 서비스와 규제된 투자 방법은 대규모 투자를 도모하는 필수 요소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10억 달러를 바라보는 자산 관리 회사가 자산 중 1%를 암호화폐에 투자한다면 이미 이는 큰 숫자이다. 이 기관들은 본인들의 투자를 헤지하고 투자할 수 있는 툴이 있을 때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 대규모 기관 투자가들을 위한 기반시설이 구축돼야 한다 ”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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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나아갈 길
최근 피델리티는 전 세계 최대 금융 기관 중 고객에게 암호화폐 커스터디를 제공하는 유일한 기관이다. 골드만 삭스와 모건 스탠리는 단기 시일 내에 암호화폐 상품 제공을 할 계획을 밝혔지만 두 회사 모두 미국 당국의 규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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