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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채굴 회사 막대한 손실에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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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채굴 회사 막대한 손실에 ‘진땀’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8.12.2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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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굴회사, 장기적 계약 때문에 사업 접을 수도 없어"
▲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하면서 채굴회사들이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지난 몇 달 간 유럽 및 아시아 내 최대 암호화폐 채굴 회사들 및 시설들이 문을 닫아야 했다.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언론매체 FT에 의하면 암호화폐 시장 가격이 85% 수정되면서 3월 설립된 스타트업인 블레이드테크(Bladetech)는 영국 내 최대 비트코인 채굴 시설을 일시 중단해야 했다.

암호화폐 채굴 시 수익 없어
아우틀리어 벤처스(Outlier Ventures)의 설립자이자 CTO 아론 반 아메르스(Aron van Ammers)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4,000달러에 머무르면서 글로벌 채굴 회사들이 수익을 내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일부 연구자들은 암호화폐 가격이 손익 분기점 비용 이하로 하락하면서 2018년 중반부터 채굴자들이 비트코인 및 다른 암호화폐 자산을 채굴하면서 손실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BitMEX)의 연구소 비트멕스 리서치(BitMEX Research)150억 달러 가치의 암호화폐 채굴 기기 제조업체 비트메인이 2018년 초부터 손실로 인해 채굴 장비를 모두 매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즉 비트메인은 메인 S9 상품이 -11.6%의 수익 마진을 가지고 메인 L3 상품이 -100% 마진을 가지고 있어서 현재 손실을 보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비용은 감소했으며 상황은 그렇게 나쁘지 않지만 비트메인이 큰 손실을 보고 있는 것은 사실인 듯 보인다고 비트멕스 리서치가 전했다.

연구소 비트멕스 리서치는 비트코인 채굴 수요가 감소하면서 비트마인이 회사의 대표 채굴 기기인 앤트마이너 S9 마이너스(Antminer S9 miners)를 팔기 위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블록체인투데이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 회사가 수익을 내는 것이 어려웠던 시기에 중소 규모의 채굴 센터들과 개인 채굴자들은 더 많은 손실을 겪어야 했다. 암호화폐 은행의 한 임원은 채굴자들이 현재 손실 때문에 크게 분투하고 있으며 채굴자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거나 비트코인 네트워크 해시파워가 감소하기 전까지는 수익을 내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트코인 해시파워는 45 엑사해시로 7월 수준으로 감소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해시율은 그렇게 많이 감소한 것은 아니다.

채굴자들, 계속해서 암호화폐 채굴 할 예정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파워 감소를 보면 채굴자들은 손실을 보며 채굴을 하고 있으며 자산층 가격이 항후 장기적인 안목에서 상승할 것이기 때문에 수익을 낼 것을 예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로서는 채굴자들이 완전히 문을 닫거나 채굴에서 다른 산업으로 전향하기는 어려운 것처럼 보인다. 채굴자들이 겸비한 모든 장비 및 전력망 운영자들과의 계약이 장기적으로 진행됐기 때문이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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