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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의 '폭락 공포' 벗어난 비트코인, 1조9000억원 옵션 만기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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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의 '폭락 공포' 벗어난 비트코인, 1조9000억원 옵션 만기 앞둬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4.05.0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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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3일간의 폭락세를 멈추고 보합세로의 전환을 시도하는 모습이라고 뉴스1이 보도했다. 9200만원대에서 8000만원대까지 떨어졌던 가격은 일부 회복세를 보이며 8300만원까지 올라섰다.

3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9시20분 기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0.4% 상승한 8340만원대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30일 9200만원대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이날부터 5%가량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지난 3일간 8000만원선을 사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전일 오후 8시를 기점으로 1.7%가량 상승하면서 3일에는 8200만원선 위에서만 거래되고 있다.

다만 가상자산 옵션 거래소 데러비트에 따르면 금일 13억8000만달러(1조890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 옵션 만기를 앞두고 있다. 옵션 만기 후 통상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가장 많은 옵션 매수자가 프리미엄을 잃는 가격대를 의미하는 '맥스페인' 가격은 6만1000달러로, 현 시간 기준 비트코인의 글로벌 가격은 약 5만9100달러다.

한편 이날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중립' 단계에 위치해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른 이날 크립토 탐욕·공포 지수는 전일보다 5포인트 오른 48포인트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투자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회사인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거래소들의 순 입출금량은 지난 7일간의 평균 수치보다 높다.

일반적으로 순 입출금량은 거래소로 입금된 코인의 양에서 출금된 양을 뺀 값으로 현물 거래소의 경우 값이 클수록 코인의 매도 압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선물 거래소의 경우 변동성 리스크가 증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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