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분석가,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30%' 하향 조정

2024-03-12     김재민 기자

[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블룸버그의 ETF(상장지수펀드) 분석가들이 이더리움 현물 ETF의 승인 가능성을 30%로 낮췄다.

11일(현지 시각) 외신에 따르면 블룸버그 애널리스트인 에릭 발추나스는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30%의 확률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 발추나스는 5월까지 승인될 가능성이 70%라고 밝힌 바 있다. 그의 동료인 제임스 세이파트는 60~65%의 확률을 제시했다.

세이파트는 X를 통해 "이더리움 ETF는 비트코인 ETF 승인 확률과 반대되는 것처럼 느껴진다"라며 "마감일까지 약 73일 남았는데 실제로 움직임이 거의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8일 코인베이스와 그레이스케일은 이더리움 ETF와 관련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만났다.

지난 몇 달 동안 승인될 가능성이 있다고 확신하는 사람들의 기대도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주요 이유는 ETF 승인을 앞두고 기업들이 상품에 대한 수정안을 제출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ETF의 경우 출시 전 상품에 대한 수정안들이 제출되었지만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는 아직까지 이러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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