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선물 시장, 현물 ETF로 인해 오히려 긍정적 영향"

시몬 하이먼 프로셰어스 글로벌 투자전략가

2024-02-06     한지혜 기자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프로셰어스(ProShares)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비트코인 선물 ETF에 어떠한 위협도 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5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프로셰어스의 글로벌 투자 전략가 시몬 하이먼(Simeon Hyman)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출시는 자사의 비트코인 선물 제품에 잠재적인 위협을 가져오지 않는다고 전하며 오히려 이로 인해 이점을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물 비트코인 ETF는 프로셰어스의 선물 제품에 운영적 및 상업적 측면에서 혜택을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며 "회사의 주력 비트코인 선물 ETF인 프로셰어스 비트코인 스트레티지 ETF(BITO)는 현물 비트코인 ETF의 출시와 함께 매우 효율적인 거래량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회사가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이후 상업적 영향에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현물 비트코인 ETF의 도입으로 더 많은 채택이 이뤄지고 있는 것에 따라 운영상의 이점도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물 ETF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 시장으로 오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이먼은 "현물 ETF의 등장으로 선물 시장이 더 좋아지고 있다. 선물 시장은 이미 잘 운영되고 있고 규제된 분야였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유입됐기 때문에 실제로 상황이 더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hjh@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