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최초 비트코인 ETF, 14억7000만 달러 돌파… 사상 최대 운용자산 달성

2023-12-01     한지혜 기자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에서 출시된 최초의 비트코인(BTC) ETF인 프로셰어즈 비트코인 전략 ETF(ProShares Bitcoin Strategy ETF, BITO)가 이번 주 운용자산(AUM) 신기록을 경신했다.

30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는 BITO가 이번 주 AUM 신기록을 달성하며 15억 달러에 가까운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보유하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BITO는 종전 최고 기록은 출시 약 3주 후인 2021년 11월 10일에 기록한 14억 4,000만 달러다. 이날은 BTC가 사상 최고치인 6만 9,000달러를 기록한 날이기도 하다.

이번에 나온 새 기록은 지난 28일 나왔으며 14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또한 BTC가 3만 8,300달러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시점과 일치했다.

이 펀드의 운용자산은 11월 첫 열흘 동안에만 11억 달러에서 14억 2,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상승의 대부분은 BTC 가격 상승에 기인한 것이지만,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Eric Balchunas)는 당시 "10월 초 이후 약 2억 4,000만 달러가 성장한 것은 새롭고 구체적인 자금 유입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출시 이후 BITO의 일평균 거래량은 1억 6,000만 달러로, 미국 전체 ETF 중 상위 5%에 속한다.

hjh@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