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주요 은행, 소매 고객 위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출시

2023-11-24     한지혜 기자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오스트리아의 라이파이젠 뱅크 인터내셔널(Raiffeisen Bank International)이 소매 고객 대상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제공 계획을 발표했다.

23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엔나에 본사를 둔 오스트리아의 라이파이젠 은행은 유럽연합과 동유럽 전역의 소매 고객에게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비스는 2024년 1월 말에 시작될 예정이며,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판다(Bitpanda)와 협력하여 제공된다. 초기 출시는 오스트리아 인구의 약 4분의 1이 거주하는 비엔나에서 시작될 계획이다.

라이파이젠 은행의 혁신 책임자 커트 차다(Curt Chadha)는 새로운 서비스의 사용자 친화성을 강조하며 "고객은 모바일 기기를 사용해 라이파이젠 앱을 통해 비트판다에 접속할 수 있다. 익숙한 환경이기 때문에 거래 확인은 고객이 익숙한 보안을 통해 계좌 간 은행 이체와 똑같이 작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 자산이 약 2,150억 달러에 달하고 유럽연합과 동유럽 전역에 걸쳐 1,780만 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파이젠 은행이 비트판다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라이파이젠 은행이 다양한 범위의 규제 거래, 투자, 수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비트판다는 올해 초 양사가 이 라이파이젠 은행의 고객에게 암호화폐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협력 의향서에 서명했다.

hjh@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