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BDC 'e-CNY', 국제 원유 거래 결제에 사용

2023-10-24     한지혜 기자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중국의 CBDC(디지털 화폐)인 e-CNY가 대규모 국제 원유 거래 정산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차이나 데일리는 페트로차이나(PetroChina)가 상하이 석유 및 천연가스 거래소(SHPGX)에서 구매한 100만 배럴의 원유 거래가 디지털 위안화로 결제됐다고 보도했다.

SHPGX는 지난 20일 디지털 통화 거래를 발표했지만 판매자의 신원이나 거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SHPGX는 이번 거래를 두고 국경 간 거래에서 e-CNY를 사용하라는 정부 지침을 따르기 위한 SHPGX의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경간 결제와 중국 통화의 국제화를 진전시키기 위해서는 e-CNY가 충분히 활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7월, 중국은행(BOC)은 CBDC의 대량 채택을 위해 'e-CNY 하드 월렛'을 출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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