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美서 자동차 결제 수단으로 암호화폐 허용

2023-10-16     한지혜 기자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페라리가 미국에서 고급 자동차 결제 수단으로 암호화폐를 받아들일 예정이라고 15일(현지 시각) 로이터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조만간 미국 시장을 우선으로 시작한 암호화폐 결제 옵션을 유럽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암호화폐를 수용하기로 한 결정은 시장과 딜러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다. 페라리의 고객 중 상당수가 암호화폐에 투자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페라리의 최고 마케팅 및 상업 책임자 엔리코 갈리에라(Enrico Galliera)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는 페라리의 고객이 아니더라도 페라리를 구입할 수 있는 사람들과 연결되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페라리는 미국 내 운영을 위해 유명한 암호화폐 결제 처리 업체인 비트페이(BitPay)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스테이블코인 USDC로 결제하면 즉시 법정화폐로 전환되어 암호화폐 가격 변동성으로부터 딜러를 보호할 수 있다.

중국과 같이 암호화폐를 제한하는 국가는 페라리의 암호화폐 결제 확대 전략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hjh@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