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당국, 테러 조직으로부터 암호화폐 지갑 압수

2023-06-29     한지혜 기자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이스라엘의 대테러 자금조달국이 테러 자금으로 사용되려던 자금 수백만 달러가 들어 있는 암호화폐 지갑을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28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Yoav Gallant)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지난 2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작전은 며칠 전 완료되었으며 테러 조직 헤즈볼라와 이란 쿠드스군(Quds Force)으로 이전된 암호화폐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갈란트 장관은 이스라엘 국방부와 법무부, 이스라엘 정보기관, 신기술 간의 협업을 이번 작전의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이번 압수는 지금까지 이들 단체에서 암호화폐를 압수한 것 중 가장 큰 규모다. 갈란트는 "우리는 이 채널을 통해 테러 자금의 흐름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라고 말하며 덧붙였다. 

블록체인 분석 회사인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이스라엘 당국은 이번 작전으로 170만 달러를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체이널리시스는 "이 획기적인 국가 안보 성과에 체이널리시스 도구가 역할을 했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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