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바이낸스 총 자산 13% 감소… "코인 가격 하락이 주 원인"

2023-06-12     디지털뉴스팀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가상자산 온체인 분석 업체 룩온체인은 11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지난주 바이낸스의 가상자산 총 보유량이 전주 대비 약 13% 감소했다"며 "이는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납득할 만한 규모"라고 밝혔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SEC로부터 피소한 바이낸스 거래소의 보유 자산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말 발생한 'FTX 사태' 당시 FTX 거래소에서 대규모 자금 유출인 뱅크런이 발생한 바 있어, 투자자들은 최근 미 당국의 규제 중심 대상이 된 글로벌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의 자금 유출 규모를 주시하고 있는 모양새다.

룩온체인은 바이낸스의 자산이 감소했지만 대다수 가상자산 종목이 '지난주 6%에서 38%까지 하락했다'며 가상자산 시세가 감소한 것이 바이낸스 총자산 감소의 주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전날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도 "오늘처럼 (가상자산) 가격이 급변하는 날에는 차익거래 기회를 노리는 트레이더들의 거래소 간 자금 이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며 "참고로 바이낸스는 지난해 11월 하루 동안 약 70억달러 규모의 순출금을 처리한 적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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