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세청, FTX 및 관계사에 440억달러 '과세 폭탄'

2023-05-11     디지털뉴스팀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미국 국세청(IRS)이 지난해 11월 파산한 대형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FTX와 그 계열사에 대해 440억달러 규모 과세 조치를 내렸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1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IRS는 FTX 및 계열사에 총 45건에 달하는 세금을 부과했다.

과세 내역 중 가장 금액이 큰 것은 FTX '자매 회사' 알라메다리서치에 부과된 204억달러 규모 소득세다. 알라메다리서치는 홍콩 법인이지만, 이를 설립한 샘 뱅크먼 프리드(Sam Bankman-Fried) FTX 창업자와 캐롤라인 엘리슨(Caroline Ellison) 알라메다리서치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인이다. 미국은 시민권에 의한 과세 제도를 채택, 미국인이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벌어들이는 소득을 기준으로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IRS의 과세는 행정상 우선순위로 분류된다. 따라서 IRS는 FTX의 다른 채권자보다 우선순위에 배치된다.

info@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