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니FX CEO, 기소 후 처음으로 '투자 사기 혐의' 인정

2023-02-14     한지혜 기자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에미니FX 최고경영자가 투자 사기 혐의를 인정했다.

지난 10일(현지 시각) 더블록에 따르면 에미니FX(EminiFX)의 에디 알렉상드르(Eddy Alexandre) CEO가 지난해 5월 기소 이후 처음으로 암호화폐 투자 사기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매주 최소 5%의 수익을 주겠다는 거짓 약속으로 수만 명의 투자자들에게 투자를 권유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따라 알렉상드르 CEO는 2억 4880만 달러의 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

또한 알렉상드르가 투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사실도 적발됐다. 그는 개인계좌로 최소 1470만 달러를 이체했고 이를 사용하여 차를 구매했다. 이에 대한 처벌은 최고 징역 10년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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