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디지털 자산 거래소, '분권형 공정'으로 시장 기여할 것"

2023-01-30     디지털뉴스팀
김상민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부산의 분권형 공정거래소는 이해충돌을 피하고자 상장심사도 분리하게 되어있다. 디지털자산 시장 신뢰회복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

뉴스1에 따르면 김상민 부산거래소설립추진위원회 위원장은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신산업·규제혁신 TF 연구 결과 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19대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했다.

그는 "지금 부산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세계 최초 분권형 공정거래소는 투자자 보호를 최선의 가치로 두고 있다"며 "디지털 자산 시장의 가장 큰 문제는 거래소의 독점형 권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통적인 금융에서는 상장심사, 예탁, 거래 중개 등의 역할이 기관별로 분리되어있지만, 현재 원화거래를 지원하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는 이 기능을 집중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자전거래가 일어날 수 있는 등의 (기존 거래소) 구조를 원천적으로 바꾸자 해서 (부산 디지털 자산 거래소는) 분권형으로 만들어지게 된다"며 "부산거래소의 분권형 공정거래소는 예탁 결제 기능이 분리되어있고, 이해충돌을 피하기 위해 상장심사도 분리하게 되어있다. 디지털자산 시장 신뢰회복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 고객 자산 안전, 투자자 보호가 구조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거래소가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부산은 국제영화제도 있고, 국제 게임 축제도 있다. 또 물류의 거점으로 다양한 상품들이 거래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이 상품들, 금, 지적재산(IP) 등의 상품이 거래될 수 있는 상품거래소가 첫 번째로 이어질 것"이라며 "당·정·청 등에서 내용이 마련되면, 증권형 토큰(ST) 등 가상자산 거래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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