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스카라무치, 전 FTX US 사장이 설립한 회사에 투자

2023-01-16     한지혜 기자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가 전 FTX US 사장 브렛 해리슨(Brett Harrison)이 설립한 회사에 투자하고 있다고 15일(현지 시각) 더블록이 보도했다.

해리슨의 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한 투자자에 따르면 새 회사는 탈중앙화 금융 시장을 위한 주문 관리 및 알고리즘 개발 서비스를 제공한다.

블룸버그는 미국 금융가이자 전 백악관 커뮤니케이션 이사인 앤서니 스카라무치가 자신의 돈으로 벤처를 지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카라무치는 FTX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를 비난한 해리슨의 긴 트윗에 대한 응답으로 “브렛, 당신의 새 회사에 투자자가 되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뒤돌아보지 말고 잘 되긴 바란다”고 적었다. 

해리슨은 블룸버그 뉴스에 “앤서니는 내가 2년 전 암호화폐 산업에 합류한 이후로 진정한 멘토이자 친구였다”며 “그를 투자 파트너로 삼게 되어 영광이며 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할 것이다. 나는 이 새로운 장을 시작한다”고 인터뷰했다. 그는 또한 트위터에 "앤서니, 정말 고마워요. 당신의 지원과 조언은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어서 빨리 함께 일하고 싶어요”라고 적었다. 

스카라무치는 FTX 사태에 대해 최근에야 태도를 바꿔 CNBC에 "사기가 있었다는 것이 이제 매우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달 FTX 공동 창립자 게리 왕(Gary Wang)과 전 알라메다 리서치(Alameda Research) 공동 CEO 캐롤라인 엘리슨(Caroline Ellison )이 유죄를 인정했을 때 마음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hjh@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