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규제당국 "암호화폐 기업에 '라이선스 발급' 강제할 계획"

2023-01-10     김재민 기자

[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프랑스 금융시장청(AMF)은 암호화폐 기업이 라이선스를 발급하도록 강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마리앤 바르바 라야니((Marie-Anne Barbat Layani) 프랑스 금융시장청 의장은 최근 공개 석상에서 "당국으로부터 라이선스를 취득하지 못한 암호화폐 기업에 라이선스 발급을 강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빌레로이 드 갈라우(Francois Villeroy de Galhau)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도 "지금의 가상자산 시장 내 혼란이 더 엄격한 규제의 필요성에 대한 증거"라며 "가상자산 기업에 대한 라이선스 제도를 수립하고 이를 2024년에 시행하기 위해 오는 2월 해당 내용에 대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프랑스에서 '디지털자산 서비스 제공자(DASP)' 라이선스의 취득은 선택 사항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프랑스 금융당국은 2024년부터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등록 제도를 EU의 미카(MiCA) 프레임 워크로 대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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