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투자자들 "담합 상폐 용납 못해"… 업비트 앞 항의집회

[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상장폐지 예고로 폭락한 암호화폐 위믹스의 홀더와 발행사 위메이드 주주들로 구성된 위믹스사태피해자협의체가 2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업비트 본사 앞에서 항의 집회를 진행했다.

ZDNET 보도에 따르면 이날 집회에 참여한 100여 명의 투자자들은 업비트 본사 앞에서 위믹스의 상폐 이유를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코인구조대와 위믹스존버남 등의 유튜버도 집회에 참여해 투자자를 대표해 목소리를 높였다.

코인구조대는 DAXA의 상장폐지를 전면 재검토하기를 촉구했다. 위믹스존버남은 "상장폐지가 법과 원칙에 따라 결정된 것인지 묻고 싶다"며 "담합으로 상폐를 결정한 것에 용납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위믹스는 당일 오전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에서 판결 유예를 받았다. 법원은 오는 7일까지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kjm@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