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앱내 NFT 전송 비활성화… '애플 수수료가 원인'

2022-12-02     김재민 기자

[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iOS기반 지갑 앱에서 NFT 전송 기능을 비활성화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1일(현지시간) 트윗으로 "iOS 기반 코인베이스 월렛에서 더이상 NFT를 전송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NFT 전송 기능을 비활성화한 사유에 대해 "해당 기능을 정지하지 않으면 애플이 최신버전 앱 출시를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NFT 거래에 드는 30% 수수료를 앱내 결제를 통해 지불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애플의 과금 시스템이 암호화폐를 지원하지 않고 NFT나 블록체인 구조상 이 기능을 넣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코인베이스는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애플의 정책이 암호화폐 생태계 혁신을 희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kjm@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