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적격 암호화폐' 가장 많이 거래되는 국내 거래소는?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국내 5대 디지털자산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원화마켓에 상장된 암호화폐에 대한 외부 디지털자산 평가회사의 평가 결과 투자 적격이상의 암호화폐를 지원하는 거래소 순위는 업비트, 빗썸 순으로 나타났다.

17일 디지털자산평가전문회사인 블록와이스레이팅스(대표 백승광)에 따르면 대상이 된 암호화폐는 원화마켓에서 거래되는 총 385개로, 와이스 평가기준 암호화폐의 평가등급이 투자적격(C이상)은 업비트 68개, 빗썸 65개, 코인원 50개, 코빗 44개, 고팍스 39개로 평가됐다.

블록와이스레이팅스는 미국 와이스레이팅스(Weiss Ratings)사의 암호화폐 평가방법론을 바탕으로 국내외 암호화폐 및 거래소들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의 와이스레이팅스는 사상 최초로 암호화폐에 신용등급을 부여한 신용평가회사이다.

와이스의 신용 평가 단계는 A-B-C-D-E 총 15개 단계이다. 'A'는 엑셀런트(Excellent), 'B'는 굿(Good)을, 'C'는 페어(Fair · 보통)를, 'D'는 위크(Weak)를, 'E'는 베리 위크(Very Weak)를 의미하고 '+', '0', '-'를 추가 부여하여 세분화된다. ‘U’는 판정불가(Unrated)로 와이스 평가기준에 충족하지 않을 때 평가를 보류한다.

또한 원화마켓에 상장된 암호화폐는 단독 상장이 전체 385개 중 202개(5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원은 190개 거래대상 중 77개(41%)가 타 원화마켓 거래소에 상장이 안된 단독 상장이었다.

국내 거래량 1위인 업비트는 172개의 원화마켓 중 단독 상장이 40개(23%), 빗썸은 185개 중 단독 상장 44개(24%), 코빗은 111개 중 단독 상장 22개(20%), 고팍스는 76개 중 단독 상장 19개(25%)로 파악됐다.

5대 거래소 원화마켓 중 2곳에 상장한 암호화폐는 87개(23%), 3곳 상장은 48개(12%), 4고소 상장은 26개(7%), 5곳 상장은 22개(6%)로 분석됐다.

5군데 이상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체인링크(LINK), 폴리곤(MATIC), 에이브(AAVE), 카르다노(ADA), 디센트럴랜드(MANA), 리플(XRP), 스텔라(XLM), 유니스왑(UNI), 베이직어텐션토큰(BAT), 도지코인(DOGE), 신세스틱(SNX), 비토코인캐시(BCH), 이오스(EOS), 세럼(SRM), 퀀텀(QTUM), 질리카(ZIL), 컴파운드코인(COMP), 솔라나(SOL), 오미세고(OMG), 1인치네트워크(1INCH)다.
 

한편 블록와이스레이팅스(운영사 주식회사 스카이라이언)는 미국 와이스레이팅스의 디지털자산 평가서비스를 한국화하여 크립토, NFT, 보안, 증권 등 항목에 대한 다양한 평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