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펑자오, 세계 암호화폐 거래소 평정하나

2022-11-09     김재민 기자

[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경쟁사 FTX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창펑 자오(Changpeng Zhao)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암호화폐 거래소를 평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미국 부분을 제외하고 FTX 전체를 인수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FTX의 유동성 위기로 창펑 자오는 이날 트윗으로 "FTX가 도움을 요청했다. FTX가 상당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며 "FTX의 인수를 위한 구속력이 없는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FTX의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확한 인수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올해 초 FTX의 가치는 320억달러(약 44조640억원)였다.

바이낸스는 2017년 7월 홍콩에서 오픈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다. 거래소는 중국어, 일본어, 영어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해외 거래소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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