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 충격 비트코인 10% 폭락, 암호화폐 시총 1조달러 붕괴

2022-09-14     편집팀

[블록체인투데이 편집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충격으로 비트코인이 10% 가까이 폭락했다. 암호화폐 시총 1조 달러도 붕괴됐다.

뉴스1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4일 오전 5시 40분(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9.23% 폭락한 2만32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2만2673달러, 최저 2만163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2만 달러를 턱걸이하고 있는 것이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이더리움이 6.28% 급락하는 등 암호화폐도 일제히 급락했다. 이에 따라 시총도 1조 달러가 붕괴됐다. 같은 시각 암호화폐 시총은 전일보다 6.57% 급락한 9998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이 폭락한 이유는 미국의 8월 CPI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했기 때문이다. 실제 비트코인은 CPI 발표 직후 폭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날 미국 노동통계국은 8월 CPI가 전년 대비 8.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8.1%를 상회한 것이다.

이에 따라 연준이 오는 20일~21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할 것이란 우려로 미국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다우가 3.94%, S&P500이 4.33%, 나스닥이 5.16% 각각 급락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도 폭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6.67% 급락한 286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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