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비트코인, 1만4000달러로 하락 가능하나 지금이 구입 최적기"

2022-06-02     한지혜 기자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올해 내 비트코인이 현 수준에서 약 50% 이상 하락할 수 있지만 현재가 구입 최적기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온라인 분석 플랫폼인 크립토퀀트(CryptoQuant) 기고자로 활동 중인 트위터 사용자 아이디 벤처파운더(Venturefounder)는 1일(미국 시각) 트윗으로 “2022년은 비트코인 대항복(capitulate)의 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윗에 따르면 벤처파운더의 주장은 비트코인 반감기 주기와 관련된 역사적 패턴을 바탕으로 했으며 올해는 현재 4년 주기의 약세장이 되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미국 달러 대비 비트코인(BTC/USD)은 2018년 약세장의 경우처럼 2022년 어느 시점에 바닥을 찾게 될 것이며 사상 최고치에서 이전의 하락폭으로 계산하면 바닥은 1만4000달러에서 2만1000달러 사이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반감기 주기까지 앞으로 670일 동안 비트코인은 6개월 내 대량매도(capitulate)로 바닥을 기록한 후 2023년 2만8000달러에서 4만달러 사이를 횡보하며 이후 4만달러를 회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17년 12월 2만달러를 기록한 후 2018년 12월, 3100달러까지 떨어졌다. 이후 7개월 뒤에는 1만3800달러까지 급등했으나 2020년 3월, 3600달러로 다시 역주행한 바 있다. 

벤처파운더(Venturefounder)는 "그러나 비트코인 바닥은 아닐 수 있지만 바닥권에 있는 지금부터 앞으로 6개월에서 12개월까지 비트코인 투자 최적기이며 역대 최고의 3년 수익률을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다른 온라인 분석회사인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최근 데이터를 통해 현재 약 3만1000달러대의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지난 달, 암호화폐 전문분석가인 렉트캐피탈(Rekt Capital)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0주 이동평균선 밑으로 떨어지면 1만5500달러까지 하락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을 소유 중인 마이크로 스트래티지(MicroStrategy)와 비트멕스(BitMEX)의 아서 헤이스(Arthur Hayes) 전 CEO는 ‘비트코인이 2만달러가 되면 매입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