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암호화폐 거래 허용 법령 발표

라이센스 취득 거래소 우즈넥스서만 가능

2021-11-23     한지혜 기자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우즈베키스탄 내국민의 암호화폐 거래를 허용하는 법령이 2021년 11월 22일 발표되었다.

해당 법령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공화국 거주자는 암호 자산을 자국 통화로 암호화 거래소에서 자유로운 교환, 구매 및 판매하며, 암호 자산을 우즈베키스탄 공화국의 비거주자에게 외화로 판매할 권리를 갖게 된다. 또한 법인 및 개인 사업가에게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자체 토큰 발행, 상장 및 유통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다.

우즈베키스탄의 가상자산거래소는 코베아 그룹의 우즈넥스가 유일하다. 우즈 넥스 거래소(UZNEX)는 지난 2019년 12월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실 산하 국가 프로젝트관리청(이하, NAPM)으로부터 암호화폐거래소 면허를 취득해 운영하던 거래소이다. 우즈베키스탄 자국민에 대한 암호화폐 거래 허용으로 날개를 단 코베아 그룹의 우즈넥스 거래소(UzNEX)가 중앙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로 발돋움 할 수 있을지 관계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공화국 거주자의 법인 또는 개인 사업가에게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자체 토큰 발행, 상장 및 유통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이미 암호화폐 ADA를 발행한 카르다노 재단 산하의 EMURGO 등이 코베아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는 등 글로벌 기업들이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이창용 코베아그룹 회장은 “블록체인 기업의 해외 진출과 한·우즈벡 양국 경제교류를 활성화를 위해 한국블록체인 기업인협회 및 한·우즈벡기업인 협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코베아그룹이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둔 국내 기업의 좋은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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