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두 번째 디지털 통화 플랫폼 조사… 4명 체포

2021-04-27     장서연 기자

[블록체인투데이 장서연 기자] 26일(현지 시각) 터키 당국은 현지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에 대한 조사와 관련하여 사기 혐의로 4명을 체포했다. 

AP뉴스에 따르면 베빗코인(Vebitcoin) CEO 일커 바스(Ilker Bas) 및 그의 비즈니스 파트너이자 아내, 그리고 다른 두 명의 직원이 뮬가(Mulga) 주 서부에 구금되었다.

이 디지털 통화 플랫폼은 재정적 문제로 인해 이번 주 운영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터키 당국은 회사의 은행 계좌를 차단했다.

베빗코인은 지난 주 터키에서 조사를 받은 두 번째 암호화폐 플랫폼이다.

당국은 소덱스(Thoodex)라는 이름의 플랫폼이 391,000명의 투자한 약 20억 달러를 편취한 것으로 보고 있다. 플랫폼 소유자 파룩 파티흐 오저(Faruk Fatigh Ozer)에 대해 국제 체포 영장이 발부되었고 62명이 구속되었다.

이달 초, 터키의 중앙 은행은 되돌릴 수 없는 위험을 제시했다는 이유로 암호화폐를 사용한 상품 대금 결제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터키 내 인플레이션 상승과 터키 통화의 불황으로부터 자신의 저축금을 지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암호화폐로 돌아서면서 내려진 결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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