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무성 "리플(XRP), 증권에 해당하지 않는다" 결정

2021-01-15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일본 재무성이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결정에 상반되는 결정을 내려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리플 랩스(Ripple Labs)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일본 재무성은 지난 14일 더블록(Block)에 "리플(XRP)은 일본 법에서 규정한 주식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리플을 증권으로 판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일본 재무성의 이러한 결정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결정과 대비된다. SEC는 리플랩스의 XRP가 증권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규제기관에 따라 XRP를 다르게 보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과거 일본 금융사인 SBI 홀딩스(Holdings)는 "XRP가 일본 법에서 규정한 암호자산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SBI는 리플과 XRP 생태의 적극적인 지지자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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