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개인정보 보호 기술 'FHE' 시험 서비스 출시

[블록체인투데이 장서연 기자] 거대 기술업체 IBM은 중요 데이터 유출 방지를 위해 완전동형암호(fully homomorphic encryption, FHE)' 개인정보 보호 기술 시험 서비스를 발표했다.

FHE는 클라우드 또는 타사 환경에서 데이터를 처리하거나 분석할 때 데이터를 암호화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새로운 기술이다. 

IBM은 "사내에서 개발한 해당 서비스를 통해 내부 IT 아키텍처의 프라이버시 개선 기술을 실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현재의 암호화 기술을 사용하면 저장 및 전송 중에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지만 데이터를 처리하거나 분석하는 동안 암호를 해독해야 하므로 데이터가 도난 및 노출에 더 취약해진다"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데이터 유출은 기업의 주요 문제 중 하나였다. 최근에는 암호화폐 하드웨어 월렛 제조업체 렛저(Ledger) 고객들의 개인 정보가 유출되기도 했다.

리서치 및 자문 회사인 가트너(Gartner)는 2025년까지 완전동형암호화를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으로 현재 1% 미만에서 최소 2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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